2004-09-20 16:50

<구주항로> 10월 1일부 또다시 운임인상 단행

통화할증료, 유가할증료도 조정돼



구주수출항로는 대형하주를 중심으로 물량이 호조를 보이면서 8월 주춤했던 물량이 9월이후 급속히 회복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시물량이 본격적으로 선적되는 시기이기때문에 스페이스 부족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구주수출항로도 내년까지는 시황이 호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 운임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구주취항선사들은 10월 1일부로 또다시 운임을 인상한다. 4월과 7월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로 인상되는 이번 운임인상은 20피트 컨테이너당 1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당 300달러다.

10월1일부터 통화할증료도 현행 5.9%에서 5.5%로 변경되고 유가할증료는 20피트 120달러, 40피트 240달러로 조정된다.

최근 몇년간 한해에 세차례 운임인상을 시도해오고 있는 구주수출항로 취항선사들은 올해에도 큰 무리없이 운임인상을 단행해 실효를 거두고 있으며 10월 1일 운임인상도 낙관하고 있다. 내년까지 선사중심의 항로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항로 운임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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