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5 13:32
자동차부품.원부자재 수입수요 급증 예상
KOTRA 카이로 무역관은 이집트 정부가 물가안정과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약 6천5백개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를 현행보다 40% 인하하는 조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관세인하 내역을 품목별로 보면 설탕, 식용유를 비롯한 기초 식품류에 대한 수입관세가 2%대로 낮춰졌으며 산업용 원자재와 유류, 1600cc 이하 승용차, 유아용 의약품, 기?y 기초 소비재의 관세도 현행대비 5~40%가 인하됐다.
이번 관세인하 품목중 가장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1600CC이하의 소형 승용차이다. 이번 조치로 평균 수입관세가 40%대로 인하됨으로써 우리나라 승용차의 대 이집트 수출이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의 경우 현재 이집트 승용차시장은 연간 6만대 규모으 시자으로 비교적 적은 규모이나 우리나라 자동차 3사의 시장점유율이 38~40%에 달하고 있고 2003년 기준으로 이집트에 대한 수출액이 3천만달러에 이르고 있어 대 이집트 수출의 3대 전략품목으로 간주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이집트 관계자에 의하면 이집트 소비자들은 한국산 차량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갖고 있어 일부 모델의 경우는 소비자가 주문후 1개월에서 3개월정도까지 기다리고 있으며 기타 모델도 수입되는 즉시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관세인하로 인조 섬유사와 화학수지 등 산업용 원자재의 수출도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하반기 우리나라의 대 이집트 수출은 작년대비 30%이상 큰폭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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