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5 12:28
PSA, 2009년까지 15개 「컨」터미널 추가건설
싱가포르항만공사(PSA)는 최근 급증하는 화물량과 그에 따른 항만적체 현상을 완화하기 우해 오는 2009년까지 총 15개의 새로운 컨테이너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이다.
PSA사는 파시르 판장 터미널에 올 초 조기착공에 들어간 5개선석 외에 총면적 130㏊, 선석길이 3천m에 달하는 10개선석을 향후 5~7년 내에 추가 건설한다는 방침이라고 싱가포르쉬핑타임즈가 전했다.
PSA의 대대적인 터미널확장공사는 최근 중국과 동북아시아에서 유럽 및 미주로의 수출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기존 시설로는 이같은 물동량을 모두 소화해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싱가포르항의 화물이 급증이 원인으로 선사들의 운항패턴 변화도 지적되고 있다.
중국 수출입화물은 매년 30~40%씩 증가하고 있으나 유럽과 미국항만들의 시설능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이들항만에서의 선박적체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사들은 스케줄을 지키기 위해 기항항만수를 축소하고 있어 싱가포르와 같은 중심항만으로 선박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올 7월까지 싱가포르항이 처리한 컨테이너화물은 전년동기 대비 15%증가한 1천170만TEU에 달하고 있으며 올 전체로는 2천만TEU를 넘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