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1 09:58
미국 멕시코만을 향해 북진중인 허리케인 이반이 이곳 석유시설에 큰 피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1달러 (4.1%) 하락한 42.80달러로 마감됐다.
이로써 WTI 10월물은 이번주들어 2.7% 하락했고 배럴당 49.40 달러로 사상 최고였던 지난 8월20일에 비하면 13%가 떨어졌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X)에서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7달러 (4.4%) 내린 40.35달러로 장을 마쳤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허리케인 이반에 대한 우려가 희석된 것 이외에 다음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쿼터 증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과 이익실현 매물의 증가 등도 유가 하락에 기여했다면서 예상대로 허리케인이 별다른 피해없이 종료되고 OPEC가 증산을 결정하면 유가는 하향안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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