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1 09:05
中양말 세이프가드, 100여건 의견 접수돼
미국 상무부 산하 섬유조약이행실행위원회(CITA)는 미국생산연대(Domestic Manufacturing Coalition)가 중국산 양말류(면제, 인조사제, 울제 모두 포함)에 대한 세이프 가드 발동을 청원한 건을 심사하기 위해 지난 8월 23일까지 공개적으로 업체들로부터 의견서를 접수했다고 코트라가 전했다.
의견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미국섬유의류수입자협회(USA-ITA)를 포함해 총 100건이 넘는 의견서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USA-ITA는 양말류의 쿼터 시스템이 안가지 카테고리로 묶어지지 안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양말에 대하여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라고 청원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면제 양말은 아직도 쿼터 시스템 하에서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세이프가드를 발동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 청원을 낸 미국생산연대는 자신들의 회원사들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제출한 자료에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세이프가드를 심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접수된 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미국 양말업계가 만장일치로 세이프가드 발동에 찬성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1개의 주요 양말 생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같이 접수한 2개의 의견서는 청원을 접수한 미국생산연대는 단지 전체 양말 산업계의 2/3만을 대표한다고 지적하면서 자신들은 이 청원을 반대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이들 업체들은 청원서에 포함된 내용 중 몇몇 공장의 폐쇄가 수입과 관련되어 있다는 내용은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CITA는 60일 이내에 중국과 세이프가드 발동에 대해 협의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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