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1 12:24
올 상반기 북한과 일본 사이의 교역액이 17% 가량 줄어들며 지난해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폭은 다소 둔화됐다.
11일 한국무역협회 종합무역정보에 따르면 올 1-6월 북한의 대일(對日) 교역액은 132억6천552만엔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59억5천599만엔에 비해 16.9% 감소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의 전년 대비 감소율인 25.2%보다는 감소폭이 둔화된 것이다.
상반기 수출은 90억3천264만엔으로 14.0% 감소했고 수입은 42억3천288만엔으로 22.3% 줄어들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에서는 어패류가 45억1천481만엔으로 12.3% 줄었고 의류(편물 제외)의 경우 15억1천363만엔으로 36.9%나 감소했다.
반면 무연탄 수출이 호조를 보인 광물성 연료의 경우 6억586만엔으로 25.8% 증가했고 철강도 3억9천293만엔으로 94.0%나 늘어났다.
수입에서는 차량이 14억3천712만엔으로 0.7%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전자전기제품은 4억1천205만엔으로 46.2% 감소했고 기계류도 3억5천349만엔으로 31.0% 줄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