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09 18:22
한국수출입은행이 외환위기로 철수했던 인도 뉴델리 사무소를 다시 연다.
수출입은행의 김백규 뉴델리사무소장은 9일 "브릭스(BRICs) 국가 가운에 향후 가장 빠른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인도와의 교역확대와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뉴델리사무소를 다시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인도에 진출해 있는 70여개의 국내기업에 다양한 수출입 금융과 투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수출거래 발굴과 지원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4년 인도에 처음 진출했던 수출입은행은 외환위기 때문에 지난 2000년 사무소를 잠정 폐쇄한 바 있다.
개소식은 오는 11일 열리며 신동규 수출입은행장과 인도 수출입은행의 수브라마니안 총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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