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05 17:37
미국 세관이 중국산 섬유제품의 불법 환적 감시를 강화하면서 미국에 수출되는 섬유 제품의 통관 지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5일 코트라(KOTRA)가 밝혔다.
사태의 발단은 미-호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시 호주의 대미국 스웨터 수출 통계와 미국이 집계한 호주로부터의 수입 통계 간에 2억달러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미국은 그후 중국산 불법 환적을 타깃으로 통관검사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코트라는 이와 관련 중국 현지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는 우리 섬유관련 기업들은 미 당국의 이 같은 움직임을 주시하고 사전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