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8 18:15
러시아의 대형 물류기업인 세베르스탈 트랜스(SEVERSTAL TRANS)가 부산 신항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현지답사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8일 "러시아 물류회사인 세베르스탈 트랜스사 사장 등 5명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BPA, 부산 신항 개발현장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세베르스탈 트랜스사는 러시아 최대 물류업체로 철도와 해상 화물수송사업을 진행중이며 대규모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의 중역진들이 부산을 찾은 것은 부산항-블라디보스토크-중앙아시아, 부산항-블라디보스토크-세인트 피터스버그-함부르크 등 한-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수송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한국의 물류기업과 추가적인 서비스 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베르스탈 트랜스사 콘스탄틴 니콜아에프 사장일행은 이날 오전 11시엔 BPA 추준석 사장을 방문, 부산신항 투자에 대해 1시간 동안 활발한 논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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