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7 17:06

한진해운, IR에 박차

정기 국내외 기업설명회 개최



한진해운은 지난 4월 가진 첫 해외 기업설명회(Non-Deal Roadshow)의 좋은 반응을 계기로 국내 및 국외에서 정기적인 기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따라 한진해운의 첫 국내 기업설명회가 8월 4일 열린다.

한진해운의 해외 기업설명회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2주에 걸쳐 런던, 로테르담, 뉴욕, 보스톤, 홍콩, 싱가포르에서 실시, 51개 기관, 74명의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한진해운에 대한 정확한 정보, 영업전망, 장기 전략 및 비전에 대해 설명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한진해운 한 관계자는 “국내해운회사로는 처음으로 해외 투자 기관들을 방문하여 우리 임원진들이 직접 프리젠테이션 함으로써 해외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기업 설명회 자체만으로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과시한 계기가 됐음에 따라 앞으로도 정기적인 국내외 기업 설명회를 가져 투명한 회사 정보 제공은 물론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의 1차 국내 기업 설명회는 오는 8월 4일 증권거래소에서 2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겸해 국내 기관 투자자 및 언론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설명회에는 최고 경영층 임원, 컨테이너/벌크 영업본부 임원, 관리/재무 본부 임원, 국내외 저명 경제학자, 애널리스트 또는 해운 리서치 기관이 초빙돼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10월 중순쯤 2차 해외 기업설명회를 미주, 구주, 홍콩, 싱가포르 지역에서 추가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첫째 주 2차 국내 기업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2005년도부터 미주, 구주, 홍콩, 싱가포르에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해외 기업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국내 기업설명회도 내년부터 매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년간 4차례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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