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6 11:07
미국과 중국은 양국간 운항편수 확대와 각종 규제철폐를 골자로 한 새로운 항공협정에 24일 정식 서명했다.
새 항공협정은 양국 항공사의 미-중 노선 운항편수를 현재 주당 54편에서 앞으로 6년 간 단계적으로 주당 249편까지 늘리는 한편 취항 도시와 운항시간에 대한 규제도 철폐토록 규정하고 있다.
새 항공협정은 또한 양국이 각각 5개 항공사를 미-중 노선에 새로 취항시킬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협정개정을 위한 협상을 2006년 이후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협정 서명식에 참가한 노먼 미네타 미 교통부장관은 새 협정 체결로 미-중노선 좌석부족현상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항공사 간 경쟁이 가능해져 항공요금도 인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 협정에 따라 다음달부터 미-중 노선 운항편수를 지금보다 주당 14편씩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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