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3 18:15

올 상반기 부산 무역수지 6천800만달러 적자

올 상반기 부산지역 무역수지는 철강 등 원자재 수입이 늘면서 6천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협회 부산지부는 부산지역 무역업 등록업체 7천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부산지역 수출이 31억7천900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36.2%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수입이 21.3% 늘어난 32억4천700만달러를 기록, 6천800만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부문별 수출내용을 보면 수송기계와 철강제품 등 중화학공업 제품이 21억500만달러를 기록해 54.8% 증가한 반면 신발과 직물, 가죽 모피 등 경공업제품은 고작 3.5% 늘어난 7억3천600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 일본 등 3대 시장 수출이 작년동기보다 30-50% 증가한 14억6천만달러를 기록, 전체 수출의 45%를 차지했다.

수입부분에서는 철강제품과 광물성 연료 수입이 지난해보다 각각 71.1%와 43.9% 늘면서 수입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기초산업기계와 산업용전자제품은 지난해보다 각각 40.8%와 6% 줄었다.

한편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지역 수출실적 상위기업 13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 상반기 수출실적은 11억3천33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하는데 그쳐 주요 수출기업들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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