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3 09:56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고 러시아 정유사인 유코스사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는 전날보다 0.79달러 상승한 배럴당 41.49달러를 기록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도 39.17달러로 0.68달러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0.01달러 상승한 34.38달러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뉴욕상품시장(NYMEX)의 WTI 9월물과 런던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가 각각 0.78달러, 0.85달러 상승한 41.36달러, 38.01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에너지정보청 발표 결과 천연가스 재고 부족으로 선물가격이 상승하면서 대체연료인 난방유의 수요 증대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데다 러시아 유코스사가 파산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가가 올랐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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