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1-10 15:16
[ 조양상선, 금년도 매출목표 10억달러로 잡아 ]
항로 다각화, 경제선 확보에 진력
조양상선은 금년도 매출목표를 10억달러로 잡고 새도약을 위한 경영력을
결집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해운환경속에서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위해 효율적인 선대운영과
고객만족의 서비스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항로별 영업계획을 보면 극동/구주항로의 경우 구주운임동맹(FEFC)의
운임안정화 시도에 호응하되 마켓상황을 적기에 판단 최적의 소석률을 유
지함과 동시에 시황변동에 따른 품목별 대형화주에 대한 유여한 운임을 적
용할 방침이다.
구주항로 최적의 소석률 유지
폴란드 등 동구권 신시장 개척과 북베트남 등이 틈새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기존 주요 화주의 이탈방지를 위한 지원책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 생산
기지를 동남아로 이동한 한국화주의 화물집화에 주력하고 현실적인 연계운
임 조정으로 운임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평양항로의 경우 NYC발 화물 집화에 있어 효율적인 장비 사용을 유도하
고 상대적으로 높은 운임을 유지하고 있는 NOR/SAV의 기본화주를 확보한다
는 것이다.
또 S/C화주 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지역본부 차원의 세일즈 콜을 실시한다는
것.
이와함께 미동안과 파나마 물량 집화에 주력하고 한진서비스의 짧은 T/T를
이용 고가화물 집화를 유도하는 한편 기존화주에 대한 지속적인 유대를 꾀
할 계획이다.
대서양항로의 경우 동구간 운임동맹인 TACA내에서 필요할 경우 제한적으로
독자적인 운임정책 취해 최적의 소석률을 유지하고 TACA동맹이 적용되지
않는 지역의 화물집화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동구간은 고질적인 장비 수급 불균형을 보여 온 바 효율적인 장비사용에
중점을 두어 최적의 소석률을 유지하고 ㅆACA관련 회의를 통해 화주 확보
에 유용한 정보의 시기적절한 배포와 이용을 도모하고 주요 품목별 화주를
지정, 공략하는 한편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기존 실적이 미미한 화주에
대한 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중해/중동항로의 경우는 EMERA그룹내 조양의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관계
로 독자적인 운임정책을 추진하고 효율적인 장비 사용 유도를 위해 미동안
발 화주를 개발할 방침이다.
장비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주력하고 현 중동향 NVOCC S/C의 지속에도 노
력할 예정이다. 또 신규 화주를 개발하고 불규칙한 선복량 극복을 위해 시
기적절한 운임정책과 요르단 등의 서비스 미실시지역에 대한 진출을 모색
할 방침이다.
신규 화주 개발에도 총력
남미항로의 경우 기존 화주의 지원 확대를 유도하고 미동안발 화물집화를
강화하는 한편 장비사용의 효율화와 최적의 소석률 유지를 통한 현 운임수
준의 유지를 꾀할 계획이다.
아시아 역내항로(한일/동남아/호주)의 경우는 장비 부족지역에 대한 적절
한 장비 공급과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형 물량이 예상되는 동남아 지
역 직기항을 검토하고 있다.
시황변동에 따른 유연안 운임정책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원양 부정기항로는 다양한 수요에 부응키 위해 장기용선을 통한
45,000DWT급 신형선 2척을 투입, 핸디막스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며 기존의
파나막스외에 케이프사이즈형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곡물의 철광석, 석탄
등 산업원료 수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97년 매출목표를 1억4천만달러로
하고 있으며 곡물, 석탄, 원당 등의 3국간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남아 부정기항로의 경우는 97년도 예상 목표달성을 위해 자사선외에 선
복부족을 메우기 위한 장기용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존 원목선 항로 및
제 3국간 배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원목선 운항은 원목산지국인 사라왁
크, 파퓨아뉴기니아, 솔로몬 등에서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필리핀,
홍콩 등 원목을 수급하고 있는 동남아권은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할 것이
며 원목 비수기를 대비, 동남아 주종화물인 철강재, 비료, 우너당, 잡화
및 벌크화물 수송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내부적 선대조정으로 2만7천톤급 2척과 신조선 2만 3천 5백톤급 2척의 확
충으로 3만톤이하의 핸디사이즈 영업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한 안정적 SPOT/COA화물확보와 용선영업을 확대시켜 매출 및 수익을 증
대할 계획이다.
한전광탄선 발주 적극 참여
한편 항로의 다각화 및 경제선 확보를 위해 F/C선, 벌크선의 대형화 및 전
용선 확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F/C선 4,545TEU급 3척을 확보하고 벌크선 7만DWT급 2척, 45,000DWT급 2척,
23,500DWT급 2척을 각각 확보할 방침이다.
전용선의 경우 한전광탄선 발주에 적극 참여하고 LNG선 발주에도 적극 참
여할 계획이다.
한편 ISO 9002관련 향후 추진계획은 97년 4차(6월), 5차(12월) 사후관리심
사 수감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매 6개월마다 사후관리 심사를 수감하여 고
객만족 및 안전관리와 조양상선의 환경보호 활동을 확보할 계획이다.
선박 안전증서(SMC) 관련 향후 추진계획은 97년말까지 조양상선 보유 관리
선박 총 32척의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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