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2 10:11
인천시 중구와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44만3천평 규모의 '코리아타운(韓人村)'이 오는 9월 착공된다.
21일 서울에서 수신된 중국국제방송에 따르면 공사비만 3억1천340만 달러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코리아타운 건설은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방송은 "한인촌은 웨이하이시가 '황해'를 따라 형성된 100㎞에 달하는 백사장에 건설을 추진 중인 10개의 관광단지 중 하나"라며 "웨이하이시와 옌타이(烟台)시에 진출한 2천여 개 한국기업과 1만3천여 명의 한국인을 위한 생활편의시설, 관광객을 위한 시설로 개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또 웨이하이시가 코리아타운을 건설하는 것은 "한국과 거리가 가장 가까운 도시라는 점과 2천300여 개의 한국기업 그리고 1만3천여 명의 한국인과 4만여 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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