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19 17:44
농산물 문제를 포함시키기 어렵기는 하지만 한국이 호주가 추진중인 자유무역협정(FTA)의 다음 상대국이 될 수도 있다고 마크 베일 호주 연방 무역장관이 18일 밝혔다.
베일 장관은 이날 '나인 네트워크스 비즈니스'의 일요일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밝히고 호주는 이미 한국.일본과 경제적 틀에 있어 양자간 협정을 맺고 있으며 이미 중국과도 FTA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어느 나라와 협상을 벌이게 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모두 우리가 활발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이며 두 나라는 매우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FTA에 대해 '본질적으로 포괄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이 규정을 맞추려면 두 나라간 FTA에서 모든 농산물이 포함돼야 해 문제가 된다.
이에 앞서 미국 의회는 설탕산업을 제외하고 호주와의 FTA를 승인했다. (시드니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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