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12 17:58
원자재 수입가격지수가 9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한국수입업협회가 발표한 국제 원자재 수입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원자재 수입가격지수인 코이마(KOIMA) 지수(95년 12월=100)가 138.57로 전달에 비해 4.37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지난해 10월이후 지난달까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수입가격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증산 발표로 유가가 안정세로 돌아선데 따른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지난달 원자재 가격중 하락품목은 8개 품목으로 전달에 비해 줄어들었으나 원유, 나프타, 옥수수 등 수입비중이 높은 원자재들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전체적인 원자재 수입가격지수가 하락세로 반전됐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대두, 원당, 커피, 금, 고지, 원피, 프로판, 파라자일렌, 카프로락탐, 양모, 선철, 고철, 빌레트, 알루미늄, 납, 니켈 등 16개 품목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철광석, 유연탄, 천연고무, 펄프, 메탄올, 슬랩 등 6개 품목은 보합세를, 소맥, 옥수수, 원유, 팜유, 나프타, 에틸렌글리콜, 원면, 전기동 등 8개 품목은 하락세를 각각 나타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