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9 09:49

<업체탐방>아틀란틱 포워딩 코리아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성실성이 저희 무기입니다”
실시간 자료공유시스템 'ARIS', 글로벌 네트워크시스템으로 무장

영국의 저명한 문인 토마스 칼라일은 통찰력과 성실성을 영웅의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포워딩 업계에 이런 영웅적 마인드를 가진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틀란틱 포워딩 코리아.

본사인 아틀란틱 포워딩 그룹은 1979년 설립과 동시에 한국, 홍콩, 대만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70-80년대의 아시아의 떠오르는 4마리 용 중 3마리의 용과 함께 둥지를 틀었고 90년대 들어서는 중국의 태동하는 시장을 공략해 중국에만 상해, 닝보, 다렌, 천진 등 10개가 넘는 지사를 두었다.

이를 기점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23개의 지사를 갖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고 현재는 명실공히 전 대륙간 서비스가 가능한 지사와 파트너십을 갖춘 국제적 복합운송업체로 성장하게 됐다.

이러한 본사의 통찰력과 꾸준한 성실성에 한국의 현실에 맞는 새로운 마인드를 곁들여, 혁신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권용안 지사장을 만나 아틀란틱 포워딩 코리아만의 서비스 전략과 경영 마인드에 대해 들어봤다.

“저희의 주력 서비스는 극동지역과 유럽간의 복합운송이며, 해상, 항공, Sea&Air, 프로젝트 화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극동지역 국가들로부터 서비스되는 FCL은 물론 유럽간 weekly LCL 콘솔 서비스는 당사만의 특화된 강점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서비스는 극동 지역으로부터 북미, 남미, 호주 그리고 중동/아프리카로 확장일로에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은 아틀란틱 포워딩 그룹만이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체제가 완벽히 구축돼 있기 때문이라고 권 지사장은 강조한다.

아틀란틱 포워딩에 10여년간 근무한 그는 94년 중국의 칭다오 지사장으로 6년의 기간을 거쳐 2001년 한국 지사의 지사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그는 이전의 상호였던 Atlantic Shipping Co.,Ltd.를 변화해가는 시장 환경에 부응해 국제적 포워딩 업체로서 특화된 포워더 고유의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기치아래 현재의 상호로 개명했다.

“현재 한국 지점은 국내 수출입 화물의 서비스 센터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신경망 조직과 같은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선진화된 물류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틀란틱 포워딩의 실시간 자료 공유 시스템인 ARIS(Atlantic Realtime Information System)로 인해 권 지사장의 목표는 한결 수월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ARIS는 스위스 쮸리히에 호스트를 두며 다양한 웹기반 서비스와 응축된 정보 창고로 실시간 화물의 움직임을 고객들과 공유함으로써 질 높은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권 지사장은 함부르크(Hamburg), 로테르담(Rotterdam), 오르후스(Aarhus), 구텐베르크(Gothenburg) 허브를 통한 유럽대륙, 북유럽 및 동유럽 어느 지역이든 weekly quality LCL 콘솔과 스위스 다이렉트 LCL 콘솔이 가능하다는 것을 서비스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스위스 다이렉트 LCL 콘솔 서비스는 아틀란틱 포워딩만의 서비스로 유명하다.

그는 앞으로의 사업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갖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아틀란틱 포워딩 코리아가 단순한 서비스센터에서 전략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profit center로 전환하는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물류산업이 장래 한반도의 전략적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해 선진화된 종합적 물류 시스템을 현장에서 더 경험한 후에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리 소유의 국제 물류회사를 설립하는 것입니다.”

그는 또 포워딩 산업이 선사와는 다른 특화된 상품을 창출하고 고유의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는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포워딩 산업은 총체적 물류에서 전초적 역할을 담당하는 산업으로 선사의 하부구조나 하주의 심부름꾼이 아닌 전문적 물류 정보능력을 갖춘 고유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는 것.

이를 위해 전문적 인력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고 권 지사장은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의 아틀란틱 포워딩 코리아의 직원들은 영어실력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으며 복합운송협회에서 실시하는 교육 참가는 물론, 회사 차원에서 국제적인 포워딩 업무를 익히기 위해 자체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 업무를 지엽적이지 않고 전사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사원들의 ‘멀티 플레이어’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떠오르는 4마리 용의 시대는 주춤하기 시작했고 중국이란 거대한 시장이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

이처럼 세계 시장의 움직임은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시기에 시장의 움직임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과 꾸준한 성실성을 겸비한 아틀란틱 포워딩 코리아가 세계 시장에서 포워딩 업계의 영웅으로 등극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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