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4 17:54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물류운송 전 구간에 공동화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제조업체에서 물류센터로 이어지는 선행물류 부문의 경우, 그동안은 각 제조업체에 따라 개별적으로 이뤄졌으나 공동화 서비스를 도입하면 이같은 물류 운송이 일원화돼 비용절감과 함께 물류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또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운송의 대형화가 가능해져 현재 목천물류센터에 들어오는 차량대수가 하루 평균 350대에서 170대로 줄어들며 제조업체가 선행물류를 위해 지불하는 운송비를 30%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운송의 대형화가 가져다주는 비용절감 효과를 상품원가 절감으로 반영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싼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모두 250여개 업체(20% 정도 물량)와 공동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주문량이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08년에는 물류공동화로 인해 연간 4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엄 회의장에서 500여개 협력회사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행물류 공동화 서비스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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