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4 09:36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3일 새로운 공항 보안 관련규칙들을 채택함으로써 앞으로 역내 모든 공항들은 자체 요원들에 대한 검색을 포함한 엄격한 보안규칙들을 시행하게 된다.
또 EU 집행위원회의 이번 조치에 따라 EU 25개국 역내 모든 공항은 사상 처음으로 안보 관련 "주요 지역"으로 규정됐다.
로욜라 데 팔라치오 EU 운송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규칙들은 EU 공항을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것"이라고 소개하고 "공항 요원들이 이용객들과 같은 수준의 보안 검색을 받는 것은 바르고 적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공항내 주요 지역에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출국자들이 머물게 되는 지역도 포함된다. 이들이 기내에 갖고 들어가는 수화물들은 모두 봉인된다.
EU 집행위는 새로운 보안 규칙들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것중 하나라면서 EU국가들은 5년내에 이 조치들을 시행해야한다고 밝혔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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