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7-21 10:00
現代商船(대표:朴世勇)이 7월18일 승용차 트럭 비스 등을 전용으로 수송하
는 자동차 전용선(PCTC) 1척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수했다. 92년말에 발
주되어 1년 7개월만에 건조 완료된 본선은 아시안 뷰티호로 명명되었다.
아시안 뷰티호의 주요제원은 길이가 1백77미터, 폭 30.6미터, 높이 19.32미
터로 소형 승용차기준으로 4천3백대를 싣을 수 있고 대형버스는 3백30대,
미니밴은 2천3백50대를 적재할 수 있는 크기다. 또한 본선은 Ramp Strenth
를 기존 선박의 25톤규모에서 50톤으로 2배이상 향상시켰고 높이를 자유로
이 조정할 수 있는 적재갑판이 4단으로 보강되어 대형 상용차를 비롯한 각
종 중장비도 수송할 수 있는 최신형 자동차 전용선이다.
현대상선은 이번 아시안 뷰티호의 인도로 총 36척의 자동차 전용선단을 운
영함으로써 세계 4위의 자동차 수송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95년이후에
도 연간 2-4척의 신조 선박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선대확충을 지속해 나
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은 이처럼 매머드 자동차 전용선단으로 그룹 계열사인 현대자동차
의 수출물량은 물론이고 전세계 지역을 커버하는 월드와이드 서비스체제를
구축하고 주요 자동차 메이커들의 물량을 나르고 있다. 매년 수송실적도 급
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총 41만2천재를 수송하여 92년대비 39.5%
증가했고 금년에도 전년대비 55%급증한 64만대를 수송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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