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5 09:27
(대전=연합뉴스) 길가에 세워둔 택배트럭이 통째로 사라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4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께 대전시 서구 둔산동 아너스빌 앞에서 H택배사 직원 황모(32)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배달용 1t트럭이 없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황씨는 경찰에서 "열쇠를 꽂아둔 채 물건을 배달하러 5분 정도 자리를 비운 사이 차량이 통째로 사라졌다"며 "반도체와 노트북, 보석 등 80여 명에게 배달해야 할 7천만-8천만원 상당의 물건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도난 차량은 다음날 오전 10시 30분께 대덕구 대화동 모 택배 물류센터에서 발견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30일 오후 1시 15분께 대전시 서구 탄방동 로데오타운 앞에서 1천800만원 상당의 물건이 실린 C택배 트럭이 통째로 사라졌으나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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