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31 14:56

타코마항, I.T.S와 터미널 운영권 재협약

타코마항이 I.T.S(International Transportation Service, Inc.)와 허스키(Husky) 터미널 이용 재계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I.T.S가 새로이 이전, 확장되는 허스키 터미널을 재운영하게 된다.

타코마항에 따르면 허스키 터미널은 현재 시컴 워터웨이(Sitcum Warterway)의 7-D 지점에서 블레어 워터웨이(Blair Warterway)의 터미널 3과 4 지점으로 이전한다. 이에따라 허스키 터미널은 종전 33에이커(acre)에서 두 배 가량으로 확장되며 이번 협정 사항은 2005년 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I.T.S가 새로 운영하게 되는 허스키 터미널은 약 74에이커의 컨테이너 야드와 우선권이 부여된 선석을 갖추고 있다. 타코마항은 이번에 체결한 협정에 따라 허스키 터미널에 보다 원활한 운송을 위한 도로 포장공사 등 다양한 형태로 개선을 시도할 예정이다.

타코마항 항만청장인 안드레아 라이니커(Andrea Riniker)는 “I.T.S사는 지난 ’83년이래 우리항만에 중요한 고객이자 파트너이다. 이번 협정을 통해 우리항은 I.T.S사가 현재 요구하는 사항은 물론 미래에 대한 것까지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허스키 터미널의 철도 시설은 타코마항의 북쪽 복합운송 철도 시설(Port's North Intermodal Rail Yard: NIM)과 함께 종전대로 유지될 것이다. NIM은 허스키 터미널과 터미널 3/터미널 4지점과 가까이 위치해 있다.

항만은 오는 2006년 3월까지 허스키 터미널 확장공사를 시행하게 됨에 따라 해안가에 확장이 예정된 부지의 공사가 완료되면 터미널은 약 93에이커로 늘어날 예정이다.

I.T.S의 쇼오 이시토비(Sho Ishitobi)사장은 “우리의 허스키 터미널 개선 계획은 서안의 관문항인 타코마항을 통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이 지역의 컨테이너 물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며 “또 메이저 선사들이 미 서안 교역에 운항하는 대형 컨테이너선 추세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협정에 대한 세부 사항은 타코마항과 I.T.S사 간에 아직 의논 중에 있으며 새로운 의결 사항이 나오면 타코마항 위원회에 7월중 상정된다.

이시토비 사장은 “우리는 미 서안의 메이저 컨테이너 운영사중 하나로서 케이라인(K-Line)과 그들의 고객들을 포함한 터미널 이용 선사들이 필요로 하는 요구에 눈높이를 맞춰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I.T.S는 K-Line 그룹 자회사로 롱비치항, 오클랜드항, 타코마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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