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12 10:13
국내총생산, 수출증가율도 하락 전망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이 해운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의 무역성장율이 향후 2년 내에 지난해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을 예측했다.
KMI에 따르면 ADB는 그 동안 9%대 성장세를 보이던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는 8.3%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러한 전망치는 중국 정부의 목표치인 7%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나 금년 1/4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 9.7%, 지난해의 9.1%에 비해 낮아진 수치다.
한편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중국정부의 경기완화정책 노력에 힘입어 작년보다 다소 완화된8.2%로 예측하고 2004~2005년 기간 중 수출증가율은 2003년 34.6%에 비해 15% 이상 감소하고 수입증가율은 지난해 41%에서 금년에 19%, 2005년에는 16.5%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ADB는 중국이 폭발적인 수입 증가를 보인 것은 원유, 철강, 곡물, 원자재 등에 대한 국내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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