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04 14:36

브릭스 경제 2040년 G6 능가

한국 수출 미래, BRICs 시장진출 성공여부에 달려


BRICs 국가(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가 최근 소득수준 향상으로 인한 구매력 증가, 시장개방 확대 및 투자 활성화에 따라 거대 수입시장으로 부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들 국가들은 수입규모가 ‘01년 4,059억불에서 ’03년 6,077억달러로 약 50% 증가, 전 세계 수입시장의 7.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BRICs 수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수출증가를 견인해 최근 4년간 대BRICs 수출금액은 2.4배 증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국·인도·러시아에 대한 수출 급증에 기인하며 브라질을 제외한 BRIC 에서의 한국사품의 위상도 향상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것. 더욱이 산업자원부는 BRICs 국가가 풍부한 노동력, 자원 및 큰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 40년내에 선진국(G6) 경제 규모를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 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게 최대의 경제대국이, 인도는 3위, 브라질 5위, 러시아는 6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전망이다.

한국의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미래의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할 B?uS 에 대한 한국의 수출전망은 밝지만 제약요인 또한 존재한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기회요인으로는 ▲BRICS 경제의 지속 성장으로 인한 수입시장 확대 ▲BRICS 국가와의 지리적 인접성(중국, 러시아, 인도) 및 산업구조상 높은 보완관계 ▲한국의 국가이미지 개선 및 인지도 상승 ▲BRICS 경제가 한국 수출주도품목인 IT 위주로 성장 등을, 제약요인으로는 ▲무역흑자 지속으로 인한 수입규제 가능성 및 경쟁 품목에 대한 자국산업 육성정책 ▲지리적 원격성으로인한 물류비용 과대(브라질) ▲FTA 체결 등으로 인한 역내교역 심화 등을 들었다.

산자부는 BRICS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적극적인 시장진출 전략을 추진해 나가기로했다. 그 전략으로는 ▲현지 직접투자와 수출마케팅 병행 ▲시장별·품목별 특성에 맞는 진출전략 추진 ▲BRICS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체제 구축 ▲수입규제 등 무역마찰 가능성에 적극 대응 등이다.

인도, 최근 10년간 연편균 5.5% 성장

산업자원부가 조사한 브릭스 국가들의 최근 경제 동향 및 우리나라 수출현황에 따르면 인도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5.5%의 성장을 보이며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진 국가로 평가됐다. 향후 50년간 연편균 5.8%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2050년에는 세계 4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전망이다.

‘96년이후 우리기업의 대 인도 투자진출 확대로 교역이 증가해 특히 ’03년 수출이 전녀대비 2배이상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폭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도시장에서 한국상품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해 ‘03년에는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5%이상의 고관세 규제로 인한 소비재 진출 부진, 화학, 철강, 직물류 등 인도 내 생산 증가품목 중심의 수입규제 강화가 부정적 요인으로 지적됐다.

한국의 대 인도 수출 유망분야는 통신장비·컴퓨터 및 주변기기, 섬유·공학 기계, 포장기계, 자동차 및 전자부품, 플랜트설비, 인프라 건설장비 등으로 나타났으며 수출 확대 방안으로는 ▲현지 직접투자를 확대해 수출 견인 ▲양국간 민·관 경제협력 강화 ▲인프라개발 프로젝트, 플랜트 건설 수주지원 활성화 ▲수입규제 완화를 위한 통상협상 강화, FTA체결을 통한 교역 증진 도모 등이 제시됐다.

한편 러시아는 고유가 및 건실한 재정운영에 힘입어 ‘98년 경제위기 이후 연 5년째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에 따르면 2018년에 이태리, 2024년 프랑스, 2027년 영국을 능가해 2050년에는 세계 5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전망이다.

또 경제성장세를 지속해 1인당 실질가처분 소득이 ‘03년 13.5% 증가함에 따라 외국산 완제품 수입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러시아 경제상황 호전에 따라 수출이 증가, 시장점유율도 3년만에 2배 이상 상승해 ‘03년 2.5%(13위)에 도달했다.

반면, Made in Korea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어 중소기업도 후광효과 향유가 가능하나 일부 전자, 자동차 관련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러시아 비즈니스 기반이 약하고 대기업형 제품의 단순 상품 판매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LCD 모니터·휴대폰, 대러시아 수출유망분야

한편 한국의 대러시아 수출유망분야는 노후설비 교체, 섬유·포장인쇄기계, lcd 모니터, 휴대폰, 식품류, 자동차 등으로 조사됐으며 수출 확대 방안으로는 향상된 국가이미지 활용, 중소기업 진출 촉진,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및 TSR을 통한 교역 확대, 기계·플랜트·자원개발 프로젝트 수주노력 강화 등이 꼽혔다.

반면 브라질은 ‘99년 외환위기를 극복한 후 물가안정과 공공부채 축소를 경제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함에 따라 성장이 부진했으며 경제침체에 따라 수입시장 규모도 500억달러 전후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풍부한 자원과 기초 산업기술로 성장잠재력은 지대하고 2050년에는 세계 6위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브라질에 투자진출한 업체들의 부품 등 원부자재가 상위 10대 수출품목으로 부상하고 원유가 4대 수입품으로 부상하는 등 수출입 구조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 정부의 강력한 자국산업 보호정책 및 경제적 배타주의, 지리적 원격성으로 인한 물류비용 과다, 무역수지 악화시 수입규제 강화, 통관규제 빈발, 고관세제도 등이 장애요인으로 지적됐다.

대브라질 수출유망분야로는 광케이블, 컴퓨터부품 등 IT산업기계 및 금형, 지문인식시스템 등 보안산업 등이 꼽혔다.

수출 확대 방안으로는 ▲현지 직접투자 확대 통한 생산·판매 거점 확보 ▲IT·플랜트 등 정부 프로젝트 적극 활용 ▲한·칠레 FTA를 브라질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하는 방안이 조사됐다.

한편 중국은 ‘78년이래 연평균 9.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7~8%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중국의 ’03년 대외교역은 전년대비 37.1% 증가해 세계 4위 교역 대국으로 도약했으며 특히 수입은 40% 증가해 세계 3위로 부상했다.

‘92~’02간 한·중 교역은 약 6.5배 증가했으며 ‘03년에는 수출이 351억달러로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 중국시장에서의 한국상품 점유율도 ‘01년을 고비로 회복, ’03년 10%대로 재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중국 내 부품·소재 시장에서는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고 있으나 섬유·가죽 등 전통적 수요품목은 감소세이며, 소수품목에 집중된 수출구조·브랜드인지도 취약·대중 수입규제 확대 등은 대중 수출에 제약요인으로 지적됐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유망분야는 디지털 가전, 휴대폰, 건축내장재, 철강, 에너지 및 설비교체분야, 건축자재, 원자재 등으로 조사됐으며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는 ▲다각적인 중국시장 개척활동 지원 ▲신규 유망품목 개발로 수출품목 다변화 ▲중국산제품 구매 확대를 통한 무역역조 개선, 통상마찰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강화 등이 꼽혔다.

산자부 금번에 마련한 전략을 토대로 향후 관계 전문가 및 수출업계·수출지원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체적인 추진대책을 수립한 후, 민-관 공동으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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