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19 17:42

인천항 1만톤급 갑문운영차질따른 항만운영 대책마련

부분차질기간중 5만톤급 갑문운영 효율 극대화

인천항 5만톤 갑문은 외항 및 내항측에 각 2기(각 1기는 예비)의 문짝을 보유하고 있어 정기수리시에도 정상운영이 가능하나 1만톤급은 내측에 문짝 1기만이 있어(외측은 2기) 정기점검?수리시 운영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1만톤급 갑문 예비문짝 1기를 증설 추진함에 따라 기초공사(갑벽철거 및 준설)기간동안 1일 5~6시간정도 1만톤급 갑문운영 일시중단(올 3월10일부터 약 50일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기초공사 완료후 케이슨 거치 및 기계장치 설치공사를 위해 105일동안 1만톤급 갑문 완전폐쇄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 기간중에는 5만톤급만 운영한다.
1만톤급 갑문의 정상운영이 불가한 기간은 총 105일정도인데 부분차질은 50일, 완전폐쇄는 105일이다.
이번 증설공사 마무리와 관련 부분차질기간중 갑문 입?출거가 제한받는 선박은 1일 4~5척이며 완전폐쇄기간중은 1일 약 17척정도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일 4~5척정도는 갑문운영의 묘를 기해 5만톤급 갑문을 활용해 처리할 경우 특별히 문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기상악화시 등 선박폭주에 대비해 운영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청은 부분차질기간중에 5만톤급 갑문 운영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5만톤급 갑문을 이용해 1만톤 입출거대상선박을 최대한 수용, 소형선박은 2척씩 입출거함으로써 1만톤급 갑문 입출거 대기시간을 극소화한다는 것이다. 현재 사리 최간조시(1일 2회, 약 90분) 갑문운영을 중단할 경우에도 이같은 방법으로 해결해오고 있다.
아울러 1만톤급 갑문 완전폐시기를 5월초에서 8월초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잠정적으로 남항에 ICT(주)의 컨테이너부두?영진공사부두?선광부두가 개장된 후인 금년 8월초부터 완전 폐쇄한다는 것이다. 갑문 입출거 선박을 동 외항부두로 전배할 예정이다.
또 담당직원의 24시간 근무체제 확립으로 갑문 입출거순위를 적기 변동조치할 방침이다.
인천해양청 운항회의 담당자?갑문탑?해운대리점의 3자간에 긴밀한 24시간 근무체제를 확립하고 입거 예정선박이 취소될 경우 입항 가능한 선박부터 입항시키는 등 입거순위 조정으로 선박대기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출거 예정선박이 작업이 종료되지 않아 출거를 하지 못하거나 작업이 조기 종료되었을 경우 입출거예정시간표상 출거가능한 시간을 찾아 최단시간내에 출거할 수 있도록 출거순위를 조정한다는 것이다.
폭풍주의보 등 기상악화로 갑문운영을 중단할 때에도 공사는 가능하므로 중단없는 공사시행으로 공기를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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