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4 15:11
건교부, 유가보조금 카드제 오는 8~10일께 전면 실시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화물연대측에 약속한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에 대한 시행책으로 유가보조금 카드제를 시행한다.
건교부는 엘지카드, SK(주)와 공동으로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카드제를 추진중으로 이의 방안으로 사업시행자인 엘지카드가 제작한 ‘화물운전자 복지카드’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카드를 화물차 운전자가 사용할 경우 유가 보조금이 선지급 돼 매월ㆍ분기별 지자체 방문이나 서류접수가 필요없게 된다.
건교부에 따르면 이카드를 사용함으로써 화물차 운전자가 받는 보조혜택은 경유 1리터당 유가보조금 100.24원씩을 할인의 형태로 지원받게 되며, SK주유소에서 경유 구매시 15원씩을 추가 할인받는다. 따라서 이 카드로 SK주유소에서 100리터(8,5000원으로 계산)를 주유하게 될 경우 정부 유가보조금 1만24원(100.24×100)에 SK정유 할인액 1,500원(15×100)까지 총 11,524원의 할인을 받게 돼 13% 이상의 유가감면혜택을 누릴 수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광고는 LG카드에서 전담하고 있으며, 신청은 LG카드, SK주유소, 지자체 등에서 받고 있다”며 “신청자에 대해 지자체가 화물차 운전자인지 여부를 검토중인데, 그 검토과정이 끝나는 8~10일께부터 카드가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체국에서도 신청을 받고 있는데, 우체국에서도 직불 신용카드인 체크카드로 유가보조카드를 발급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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