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이 된 해운물류시장서 BPA 도전정신 형상화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달 27일 CI(기업이미지통합) 선포식을 가졌다. BPA는 1월 16일 출범식 이후 공개입찰을 통해 공식적인 CI를 결정했다.
BPA는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CI탄생을 축하하고 새로운 다짐을 위해 임직원과 일부 외부인사를 초청, 이날 11시 공사 3층 대회의실에서 선포식을 가졌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심볼마크는 Busan Port Authority의 머릿글자를 워드마크화해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였으며, 워드마크화된 영문서체는 차별성과 독창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용서체로 개발됐다. 이 마크는 코발트블루 청색으로 표현돼 미래에 대한 공사의 도전정신과 세계 각국의 무한 경쟁의 장이 된 더 넓은 바다를 상징하고 있다. 오렌지색의 역삼각형은 공사의 열정, 미래 비젼과 가치를 담은 상징체를 의미한다.
또 워드마크형 BPA의 코발트 블루와 역삼각형의 오렌지색 대비는 해외 경쟁항만과의 강한 차별성을 추구하고자하는 BPA의 의지를 표현해 주고 있다.
BPA는 CI선포식을 통해 장차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 발전시키는데 주역이 될 항만공사의 결의를 다졌으며, 디자인과 경영의 지식체계를 접합시킨 공사CI의 탄생을 대내외에 알렸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선포한 CI를 국내의 홍보물과 직원명함, 사기(社旗)등 회사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모든 물건에 사용하게 된다.
추준석 사장은 선포식에서 “CI선포는 부산항만공사의 탄생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얼굴에 걸맞게 항만운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노력, 부산항이 동북아물류중심항으로 우뚝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I선포를 시작으로 부산항만공사는 적극적인 대외홍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첫 행사로 지난 2일~4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TOC Asia 2004에 추준석 사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방문해 아시아 주요 항만 대표들에게 부산항만공사의 탄생을 직접적으로 알리고 부산항 홍보를 진행했다.
BPA는 이어 오는 16일~19일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IAPH(세계항만협회) 제5차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회의를 공동 주관해 지역 항만의 최고관계자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에서 부산항의 국제적 교류확대, 우의증진, 협력제고를 적극적으로 알리게 된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많은 항만커뮤니티 국제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부산항의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홍보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효과를 거두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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