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2-07 11:35
재경원에 입찰제도 개선여부 질의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1월15일자로 공고한 바 있는 석탄수송전용선 입찰
공고를 취소했다.
한국전력공사가 최근 선주협회에 통보해 온 바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BBC/HP금융지원을 해주지 않을 경우 현실적으로 선박건조 및 전용선 확보
가 불가능하므로 전용선입찰과 관련, 재정경제원에 해양수산부의 요청안
대로 시행이 가능한지 여부를 질의한 상태에 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는 전용선입찰에 대한 재정경제원의 회신결과에 따라
향후 별도의 입찰공고여부를 결정키로 하고 지난 11월15일자로 공고한 바
있는 석탄수송전용선 입찰공고를 취소했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는 한국전력공사가 석탄수송전용선을 1척씩 분리하
여 입찰을 실시할 경우 해운업계의 과도한 저가입찰 및 불공정거래를 초
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 2척을 동시에 발주하고 입찰에서 1,2순위 응찰
자의 응찰조건을 각각 인정하여 각 1척에 대한 낙찰예정자를 결정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입찰제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입찰선박에 대한 BBC/HP금
융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한국전력공사측에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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