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09 08:48
현대택배는 8일 이사회를 열어 김병훈(金柄薰,54) 하이닉스반도체 경영지원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2004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병훈 사장은 77년 현대중공업에 입사 후 현대건설,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현대전자 관리본부장 및 (주)하이닉스반도체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김병훈 사장은 LG반도체 인수 이후 하이닉스의 경영지원본부장으로서 이질적인 두 기업문화를 무난히 조화시켰으며, 하이닉스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기 경영정상화 정착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김병훈 사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전문경영인으로 현대택배가 세계적인 종합물류회사로 도약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확정된 올해 사업계획에서는 매출과 경상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10.7%와 56.8%로 증가시키고 인프라 및 IT부문 투자에 전년대비 65.3% 증가한 215억원을 배정하여 내실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물류 첨단화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 김병훈 사장 프로필 >
○ 생년월일: 1950년 1월 17일
○ 학력 및 경력사항
72년: 고려대 공업경영학과 졸업
79년: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재무담당
83년: 현대건설 인사담당
90년: 현대전자산업(주) 관리담당
99년: 현대반도체 청주사업장 총괄담당 전무
00년: 현대전자산업 경영지원본부장
01년: 하이닉스반도체 경영지원본부장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