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7 11:33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그간 해양에서 주로 이용하던 보정된 정확한 위성측위 정보를 내륙 및 산악에서도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하도록 부산권 위성항법보정기준국(NDGPS)을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산 정상에 설치했다.
부산청은 지난 26일 이재균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성항법보정기준국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2000년부터 영도등대에 설치하여 운영하던 위성보정기준국은 항해 선박 등 해양에서는 운영이 가능하였지만, 산이 높고 많은 부산의 지리적 환경으로 육상권 전지역에서 위치정보 이용이 어려웠다.
새 기준국에서 제공되는 위치정보는 GPS에서 제공되는 위치정보 오차가 15m 내외인데 비해 실시간으로 오차가 25㎝ 내외의 정확한 정보와, 후처리시 5m/m 내외의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NDGPS의 위치정보는 기존의 선박항행 이용 외에도, 인공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무인창고관리, 무인컨테이너부두운영 등 각종 무인화시스템 운영과 지하가스관, 수도관 등 지하매설물의 위치확인, 지도제작 등으로 대구 가스관 폭발 사고와 같은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상, 지진예보, 광물탐사, 항공, 무인 기계화 영농 등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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