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2 11:29
(서울=연합뉴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 선사들로부터 선박 7척, 총3억9천만달러어치를 수주해 올해 선박 수주목표인 20억달러를 훨씬 초과한 30억3천600만달러의 수주기록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17만t급 이중선체 벌크선 2척, 자동차운반선 2척, 16만2천t급 대형 유조선 2척, 30만6천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 등으로 오는 2007년 상반기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41억9천300만달러어치의 선박과 플랜트 수주에 성공해 오는 2006년 하반기까지의 안정적인 작업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비교적 보수적인 영업을 전개했지만 30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며 "내년에도 고부가가치제품 중심으로 선별적인 수주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선박 33억달러를 포함해 총 42억달러의 내년 수주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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