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12 09:15

지방청 항만행정서비스 뒷걸음질

만족도 전년보다 9% 떨어져

우리나라 항만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99년 7월7일 제정ㆍ공포한 ‘항만서비스헌장’의 이행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달 5일부터 20일간 항만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항만이용에 따른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9%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2개 지방청을 이용하는 선사, 대리점, 하주 등 항만이용자 35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이들 이용자들은 항만행정서비스 만족도에 대해 매우만족 8.3%, 만족 44.1%, 보통 35.8%, 미흡 9.5%, 불만 2.3%로 응답해 보통이상 만족도가 지난해 96.9%보다 8.7% 떨어진 88.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부는 이에 대해 5개 평가문항 중 항만청결 및 안전도, 항만당국의 자세, 업ㆍ단체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 등이 지난해보다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청에 대한 평가결과 종합만족도 점수가 100점 만점 중 평균 65.39점으로 지난해 68.12점보다 2.73점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청별로 마산(72.37), 동해(70.7), 여수(69.16) 등의 순으로 평가됐다. 또 항만이용자별로 하역회사, 하주, 선사, 대리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고, 항만을 이용하는 횟수가 많을 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미흡하거나 부진한 서비스 부분은 적극적인 개선대책을 시행해 항만을 이용하는 고객 모두에게 보다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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