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5 11:13
수출입은행은 현대중공업(주)이 수주한 10만t급특수유조선 3척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민간해운사인 프리모스크(Primorsk)사에 대해 총 1억2천만 달러의 선박금융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한.러 정부간 채무재조정 협상 타결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선박장기수출금융이라고 수출입은행은 밝혔다.
이번 지원은 수출입은행이 노르웨이 노데아(Nordea) 은행, 벨기에 포티스(Fortis) 은행과의 공동 금융주선을 통해 성사됐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 노보쉽(Novoship), 소브콤플로트(Sovcomflot) 등 러시아 대형선주들이 국내 조선사에 발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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