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3 18:23
(속초=연합뉴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속초 켄싱턴 스타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남북 철도, 도로연결 실무회담에 참석중인 남, 북대표단이 회담 이틀째인 3일 오후 속초항을 돌아봤다.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대표단과 박정성 철도성 대외협조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대표단 등 4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버스편으로 속초항 현대여객터미널에 도착, 동해지방 해양수산청과 현대아산 속초출장소 관계자로부터 항만과 터미널에 대한 설명을 듣고 30여분 동안 터미널과 항만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북측 대표단은 속초항의 선박 접안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동행한 남측대표단과 터미널 현지에 나온 동해지방 해양수산청 관계자에게 묻는 등 속초항의 항만 규모과 화물처리 능력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항만시설 견학을 끝낸 남,북대표단은 오후 3시30분 회담장이자 숙소인 켄싱턴 호텔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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