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1 17:33

11월 흑자 59개월만에 최고치

11월 흑자 59개월만에 최고치
28억6천달러로 3개월 연속 흑자 행진
자동차·ICT품목 강세 … 對中수출 호조


11월 무역수지가 28억6천만달러를 기록해 지난 98년 12월 이후 59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이며 3개월 연속 20억달러대의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1일 산업자원부는 ‘11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 평가’에서 11월 중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5% 증가한 186억2천달러, 수입은 12.6% 증가한 157억6천달러를 기록해 무역 수지가 28억6천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98년 12월 37억 7천만달러 이후 월간 규모로는 최고 기록이며, 9월(25억2천만달러)과 10월(24억5천만달러)에 이은 3개월째 20억달러대 흑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지난 4월 이후 8개월째 흑자기조를 유지했으며, 올 11월까지 누적 흑자는 134억 4천5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97억7천만달러보다 37억달러 늘었다.
자동차ㆍICT 수출 주도

11월 수출은 186억2천만달러를 기록, 6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나타냈다. 이는 주요국 통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상승하고,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자동차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등 4대 주요품목의 수출이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고 대중수출이 호조세를 주도한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1~11월 누계는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한 1745억6천만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일평균 실적은 7억9천만달러로, 190억달러를 수출해 사상최대수출실적을 기록했던 10월(7억6천만달러)보다 오히려 증가했으며, 3개월 연속 7억달러대 수출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주요 품목 수출이 3개월 연속 모두 20% 이상의 강한 호조세를 지속했다. 특히 자동차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을 제치고 38% 증가한 21억5천달러를 기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전달에 이어 20억달러대 최대수출품목을 유지했다.
반도체(22.1%)는 DRAM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중ㆍ대일수출 호조로, 컴퓨터(28.8%)는 LCD모니터 등 모니터 수출의 급증에 따라 7월 이후 각각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 나갔다. 자동차(38.1%)는 민노총 파업에 따른 일부 업체의 조업차질에도 불구하고 북미ㆍ서유럽시장과 함께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도 확대되면서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무선통신기기(25.2)는 대중수출이 작년 같은 달 473.5%로 급증한 탓에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최대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호조와 대EU 수출급증이 호조세를 견인했다.
가전(20.9%)은 주요국 디지털 TV시장 점유율에서 일본을 앞지르는 등 1~20일 기간 중 131% 증가한 칼라TV를 중심으로 수출호조를 지속했다. 섬유류는 직물ㆍ의류제품의 비수기 진입과 수출단가의 하락으로 4.9% 감소했다. 석유화학(11.2%)과 철강(34.3%)도 수출단가의 상승과 더불어 최대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면서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석유제품과 선박 등은 국내수요의 증가에 따른 감소세와 선박인도스케줄상의 감소로 각각 7.1%와 38.5% 감소했다.

중ㆍ일ㆍ아세안 호조…미ㆍEU 부진

지역별로는 1~20일 기간중 대중수출이 51%의 급신장세를 지속해 최대수출국의 자리를 지켰으며, 대일ㆍ대아세안수출은 15%대의 호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미국과 EU로의 수출은 전달의 증가율보다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대중수출(51.2%)은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하면 컴퓨터 등 전기전자제품(47.9%)과 일반기계를 비롯한 기계류(117.8%) 및 자동차부품(375%)ㆍ전자부품(64.6%)ㆍ철강판(142.5%) 등 원부자재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일수출(17.3%)도 최근 수출호조가 일본 경기회복을 주도하면서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미수출(0.6%)은 경기회복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섬유류 등 경공업 제품(-6.1%)과 철강제품 등 원자재(-20.3%)의 수출이 감소하면서 한 자릿수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한편 인도(43.5%) 및 러시아(139.1%) 등의 신흥시장 수출도 큰 폭의 신장세를 이어갔다.
11월 수입은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의 수입이 전달에 이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비 12.6% 증가한 157억6천달러를 기록해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나타났다. 이에 따라 1~11월 수입누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1611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또 일평균 수입액은 6억7천만달러로 6억달러수준을 지난 1년간 유지했다.
용도 및 품목별로는 자본재(16.8%)과 원자재(10.7%)와 소비재(12.2%)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수입비중에서 상승했다.

자본재 수입 두드러져

원자재는 원유도입 증가와 철강금속제품(27.9%)의 수입증가로 전달에 이어 두자릿수 증가를 유지했다. 원유는 도입물량(14.8%)이 증가하고, 도입단가의 상승으로 월 전체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5억8천만달러 증가한 22억9천만달러로 추정됐다.
석유제품(-21.9%)은 국제 나프타 가격의 강세지속으로 감소했으며, LNG(-9.7)는 도입단가가 톤당 251.3달러에서 254달러로 상승했음에도 도입물량이 감소하면서 소폭 감소했으나, 원유수입 증가로 주요 에너지원의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4억4천만달러 증가한 30억8천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금속제품(27.9%)은 주요 수입품목인 철강판(14.9%)과 비철금속제품(28.3%)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본재(16.8%)는 설비투자의 감소세가 완화되는 가운데, 기계류와 전기전자제품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기계류(12.3%)는 산업기계(30.2%)와 반도체 제조용장비(81.8%) 수입이 크게 늘면서 두자릿수 증가를 보였고, 전기전자제품(18.7)은 반도체(17.2%)를 중심으로 수입호조세가 지속됐다.
소비재(12.8%)는 가전제품(17.6%) 및 쇠고기(65%) 수입과 김장철을 맞아 채소류(106.8%)의 수입이 늘면서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對中흑자 확대, 對美흑자 감소

지역별로는 대일수입(19.5%)은 기계류와 전기전자제품의 수입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7월 이후 5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기계류(25.9%)는 산업기계(62.5%)와 반도체 제조용장비(154.1%)의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기전자제품(20.6%)은 반도체, 가전 등 주요품목의 수입이 늘면서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었다.
대미수입(11.2%)은 반도체 제조용장비(84.2%)와 철강금속제품(98.5%)의 수입이 크게 늘면서 전달에 이어 두자릿수 증가를 보였으며, 대중수입(24.1%)은 컴퓨터, 반도체 등 전기전자제품(42.3%)과 비철금속 등 철강금속제품(38.9%)을 중심으로 신장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 무역수지는 중국에 대한 흑자규모는 크게 확대된 반면, 대미 흑자규모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일 적자규모는 반도체 제조장비 등 기계류와 반도체 가전 등 전기전자제품 수입이 급증하면서 크게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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