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27 10:40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북한 항만 당국이 제1의 무역항이자 공단을 끼고 있는 남포항을 확장하며 컨테이너 부두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27일 "남포항 부두 확장공사에 나선 서해 항만건설사업소 일꾼과 노동자들이 짐함(컨테이너)부두 건설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 부두에 대해 "대동강 하류에 새롭게 건설중인 짐함부두는 나라의 해상운수 발전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면서 "또 하나의 거대한 창조물을 세우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험난한 자연과 싸우면서 이곳에 잔교(棧橋)식 부두를 건설하는 것은 결코 간단치 않지만 무조건 완공할 것"이라고 밝혀, 부두에서 선박에 걸쳐놓아 화물을 싣고 부리는 다리인 잔교가 만들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방송은 이 부두의 기중기 크기와 관련, 130t급과 80t급을 언급했지만 전체 숫자나 제원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 3월 14일 남포항 컨테이너부두 건설공사 소식을 간략히 전하면서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이 공사는 우리(북한) 항만건설 역사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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