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11 11:38
(서울=연합뉴스) 현대증권은 11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비중을 줄이면서 은행 및 일부 화학, 운송, 조선 업종으로 매수세를 넓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중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은 유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순매수 강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대표주에 대한 매수비중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IT외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은 추가적인 지수 상승보다 업황개선 기대감과 실적이 호전된 종목에 대한 개별적 관심으로 봐야 한다"면서 "따라서 IT 업종과 은행업종 등에 대한 균형된 접근 시각이 필요하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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