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7 18:10
(울산=연합뉴스) 태풍 `매미'로 붕괴된 부산항 자성대 부두의 대형 컨테이너 크레인을 대신할 크레인 3기가 울산시 동구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에서 제작돼 8일 오전 부산 자성대 부두로 옮겨진다.
7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부산항 자성대 부두 운영사인 한국 허치슨 터미널의 홍콩 본사는 당초 중남미 바하마 허치슨 부두에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현대중공업에 제작 의뢰한 컨테이너 크레인 3기를 자성대 부두로 보내기로 긴급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중량 약 4천t의 이들 크레인 3기는 8일 오전 10시 현대중공업해양사업부에서 8천900t급의 대형 바지선에 실려 부산항 자성대 부두로 옮겨지며 운송은 10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울산 해양청은 이 크레인들은 자성대 부두에 설치된 후 약 20일간의 시험 운행을 거쳐 다음달 초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신형인 이들 크레인이 설치되면 부산항 자성대부두는 태풍 피해 후유증에서완전 회복되는 것은 물론,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실적 155만TEU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해양청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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