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4 10:22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제5차 정부혁신 세계포럼'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중인 고 건(高 建) 국무총리는 3일(현지시간)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을
면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체결을 위한 정부차원의 공동연구에 착수키로 했다.
회의장인 `내셔널 오디토리움'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폭스 대통령은 "FTA에는 산업, 농수산, 서비스 등 모든 분야가 참여해야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고,
고총리는 "상호 호혜적 입장이 공동연구 과정에서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영택(趙泳澤) 국무조정실 기획수석조정관이 전했다.
한국은 멕시코와 FTA 체결 효과에 대한 연구를 이미 마쳤고, 멕시코는 이달중 종료할 예정이어서 양국 정부는 다음 단계로 공동연구에 착수하게 된다.
폭스 대통령은 특히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북핵문제가 해결돼 한반도가 안정되기를 바란다"면서 내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고 총리는 `멕시코 한인이주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명예위원장을 폭스대통령이 수락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시하고 "멕시코에 살고 있는 한국인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보호를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고 총리는 이날 저녁 시내 프레지던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유엔사무차장을 면담, 한국의 오는 2005년 `제6차 정부혁신 세계포럼' 개최 등
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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