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29 21:22

<하주와의 커피한잔> LG전자 손현각씨

LG전자 DS마케팅팀 손현각씨는 지난 2001년 동사에 입사, 3년째 이 부서에서 마케팅업무와 미주와 아주지역 선적을 담당하고 있다. 그의 마케팅 품목은 CD-ROM, DVD-ROM, CD-RW 등 ODD(Optical Disk Drive)로 불리는 제품이다. 그는 “ODD제품이 지난 9월 전통적 성수기를 맞은 이후 물량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워낙 물량이 많아 해상을 통한 경로를 이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물량호조세는 크리스마스, 졸업 등 시즌을 맞아 계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최근 대부분 한국하주들이 당면한 선복잡기의 어려움은 그에게도 예외는 아닌 듯.
“요즘 선복잡기 제일 힘들다는 구주보다는 나은 감이 있으나 해상, 항공을 막론하고 미주지역 스페이스잡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컴퓨터관련 아이템이라는 제품의 특성 때문에 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바로 극심한 가격변동이라고.
“ISP(Information System Product) 제품이라 가격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선적 후 이동 중에도 가격이 내려가기도 하는데 그럴때면 B/L 등 도큐멘트를 수정해야 하는 수고를 해 줘야한다”며 “언제나 제품의 단가, 물류비등을 고려하지만 예상치 못한 가격변동은 늘 당황스러우며 시장을 예측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
한편 그는 범한물류팀과의 업무 공조가 일 처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든다며 아웃소싱 ‘덕’을 톡톡히 본다고.
L/G전자는 4년전 전자부서의 물류팀을 범한종합물류에 완전히 아웃소싱, LG트윈타워 서관 10층에는 범한종합물류가 있다. 범한종합물류 구주팀에는 손현각씨와 동갑내기 한수민계장이 있다.
한계장은 외국계포워딩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다가 지난해 입사, 부킹 등 하주업무와 포워더 업무에서 마케팅까지 다방면에서 실무를 쌓고 있다고.
그는 “포워더 업무나 하주업무는 기본이며 가능하면 아이템의 마케팅까지 생각하게 돼 선적할 때도 해상과 항공을 견주어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다”며 “LG전자에서 아웃소싱된 물류팀에서의 근무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한계장은 또 “요즘 운임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물동량도 늘었으나 그에 비해 선복이 늘지 않았다”며 “성수기와 맞물려 스페이스잡기가 더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아웃소싱을 통한 업무공조로 얻게 되는 장점에 대해 두 사람은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LG전자 손현각씨는 “무엇보다 서로 가까이 있어 안면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전화 등 유선으로 백번 통화하는 것보다 잠깐이라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업무효율을 높인다”고 말했다. 또 범한종합물류 한계장은 “대면접촉을 통해 더욱 인간적인 업무를 할 수 있어 좋다”며 “이런 경우 만일 LG전자의 물량을 받을 경우 별로 이윤을 남기지 않는다손 치더라도 고객 서비스차원에서 고려하게 된다”고 아웃소싱의 미묘한 입장을 설명했다.

글·박자원기자 (jwpark@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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