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23 10:36
11월23일부터 인천/청도항로에 주 2회 취항
최초의 韓中합작 카페리선사인 위동항운유한공사는 한중카페리 항로개설 6
주년을 기해 기존의 ‘골든브리지’호의 대체선으로 Xiang Xue Lan호를 오
는 11월 23일부터 인천/청도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위동항운은 이번에 Xiang Xue Lan호를 투입하면서 이용승객 및 무역업체들
의 요청에 따라 항로별 운항일정을 개선, 인천/위해항로에는 뉴골든브리지
호에 의한 주 3항차, 인천/청도항로에는 Xiang Xue Lan호에 의한 주 2항차
의 독립적인 운항을 개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위동항운이 투입한 Xiang Xue Lan호는 96년 3월 독일에서 건조된 신
조 카페리선박으로 총톤수 16,071G/T운항속도 20노트, 여객 3백92명 및 컨
테이너 293TEU의 수송능력을 갖고 있으며 영화관, 수영장, 카지노, 헬스장,
사우나, 면세점, 전자오락실, 아케이드, 이·미용실, 마사지실, 가라오케,
디스코텍 등의 최고급 선내 위락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초호화여객선이다.
이번 Xiang Xue Lan호의 투입으로 최상의 선내 호화시설을 바탕으로 한 여
객서비스 개선과 아울러 화물수송능력 증대 및 40푸터 수송에 따라 대하주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며 인천/위해, 인천/청도항로의 2척 분리운항
에 따른 운항효율성 및 물류개선이 기대된다.
11월 23일 시험운항을 시작으로 청도항로에 데체투입되는 Xiang Xue Lan호
는 매주 화, 토요일 인천출항, 매주 목, 일요일 청도출항 예정이며 이에 따
라 New G/B호의 일정도 11월 23일부터 매주 월, 목, 토요일 인천출항, 매주
화, 금, 일요일 위해출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또 한중카페리항로의 최초 투입선박인 Golden Bridge호는 11월 15일부로 휴
항에 들어갔다가 제3자에게 매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동항운
에선 Xiang Xue Lan호 청도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26일 오전 10시 해운
계원로 및 관계인사 약 3백명을 초청, Xiang Xue Lan호 선상에서 기념행사
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간 위동항운은 90년 9월15일 한중간 최초로 카페리항로를 개설한 이후 뉴
골든브리지호와 골든브리지호를 투입, 인천/위해항로 주 3항차, 인천/청도
항로 주 2항차로 하여 금년 10월말 현재까지 총 8백76항차를 왕복하면서 여
객 약 57만명, 화물 약 10만TEU를 수송하는 등 한중간의 인적, 물적 교류증
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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