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24 17:41

미 상무장관, 수입철강 관세부과 조치 옹호

(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지난해 수입철강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은 미국 국내 철강산업을 본궤도로 회복시키기 위한 "절대적으로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돈 에번스 미국 상업장관이 23일 말했다.
에번스 장관은 그러나 관세 부과 프로그램이 원래 계획대로 2005년 3월까지 3년간 계속 시행돼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그는 "그 결정은 미국 노동자들을 위한 공정 경쟁의 토대 마련이라는 원칙에서 볼 때 절대적으로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에번스 장관은 철강업계가 지난 18개월동안 자체 구조조정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 국내 제조업 분야의 수천명에 이르는 실업 증가가 수입철강에 대한 관세부과 조치 때문이라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지 부시 대통령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제재조치를 철회해야 할지, 수정해야 할지 검토하고 있다.
2002년 3월 관세부과 조치가 시행될 때 이를 적극 지지한 에번스 장관은 철강가격이 전반적으로 관세 부과 이전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또 수입 철강의 67%가 제재조치에서 제외된 점을 지적, 제조업체들이 관세부과로 인한 가격상승 부담을 고스란히 지고 있는 것이 아님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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