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20 17:39

섬유직물 E/L(수출승인)발급, 인터넷으로 가능

승인수수료도 전자결제로, 10분이면 'OK'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섬유업체의 전자무역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섬유직물조합 회원사에게만 서비스해오던 섬유직물 E/L(수출승인) 발급을 오는 10월 20일부터 비회원사에게도 전면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국내 약 2천5백개의 조합 비회원사도 조합을 방문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처리할 수 있게돼 업무처리 시간단축과 비용절감효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밝혔다.
동사업은 현재 한국무역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간전자무역추진위원회 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이를 위해 협회 사무국과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 공동으로 약 2개월 동안의 개발을 거쳐 서비스하게 됐다. 그동안 섬유직물 관련업체가 수출승인을 받기 위해선 조합이나 무역협회 지부사무실을 방문해 수출승인을 받고 이에 소요되는 승인수수료를 현장납부함에 따라 업체에선 평균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시스템을 이용해 처리할 경우 E/L 승인 뿐만아니라 승인수수료도 전자납부가 가능해져 모든 업무가 10분이면 완료되어 업무의 효율화를 기하게 됐다.
조합의 담당자인 성규용과장에 따르면 이번 비회원사에 대한 EDI서비스를 확대코자 11월말까지는 EDI 전송료를 면제해 많은 업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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