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6 18:09
(인천=연합뉴스) 물류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항만자동화시스템 설비가 인천항에 구축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달 중으로 인천항 출입 화물차량의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바코드인식기와 부두 무선LAN을 항내 8개 게이트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부산항, 포항신항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인천해양청은 바코드인식기 시험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중 '인천항만 경비 및 보안관리 규정'을 개정, 항만 출입 차량들의 출입증을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바코드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 해양수산부, 철도청, 관세청 등 유관 기관과 통합 화물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화물 정보를 공동 활용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의 구축이 완료될 경우 화물의 반출입 정보와 하역 관련 정보를 수작업에 의존하지 않고 파악할 수 있게 되며 화물 추적관리, 선석 배정업무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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