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광양항 조기 개발 다짐
신임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이 10월 14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장 신임장관은 2대 차관으로 재직하며 남달리 해양수산분야에 관심을 가졌던터라 5년만에 다시 돌아온 감회를 먼저 피력했다.
또한 동북아 물류중심 실현을 위한 항만시설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당면한 태풍내습에 따른 피해복구와 수습에도 만전을 기해야 되는 시점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는 대내외의 도전에 대한 소극적 대응에서 나아가 21세기 바다의 시대를 맞아 우리를 둘러싼 바다가 내일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터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우리나라가 동북아 경제중심으로 도약하는데 바다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승우 신임장관은 또 “해양을 통해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새로운 동인을 찾는 것이야 말로 해양수산부에 걸고 있는 국민들의 기대”라고 밝히면서 “그동안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쏟아 부어 바다를 이용해 우리나라를 부강한 나라로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해 나갈 것”임을 지적했다.
그는 “우선 우리나라를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구축하기 위해 부산신항과 광양항을 조기에 개발하고 신속하고 편리한 물류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충분한 투자인센티브와 지원방안을 제공함으로써 사람과 화물이 우리나라로 몰려들 수 있도록 하고 선진해양국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제물류촉진제도를 도입하는 일도 적극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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