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3 10:31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과 멕시코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이 막판 난항을 겪고 있다.
일본과 멕시코는 12일 도쿄(東京)의 농수성에서 FTA 체결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으나 막판 쟁점인 돼지고기와 피혁에 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3일 오후 개최되는 각료급 교섭에서 정치적 해결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13일 낮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경제산업상과 멕시코의 페르난도 카날레스 경제장관이 약 1시간 회담을 갖는데 이어
저녁에는 가메이 요시유키(龜井善之) 농수상과 카날레스 장관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
양국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앞서 FTA 협상을 매듭짓기위해 지난 8일부터 도쿄에서 실무
회담을 시작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폭스 대통령은 1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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