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0 17:52
(광주=연합뉴스) 광주.전남 지역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업황 전망 기업실사지수(BSI)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체감경기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역내 매출액 20억원 이상 188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3년 9월 기업경기조사'를 한 결과 9월중 제조업 업황 BSI는 86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60, 8월 72에서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제조업 업황 전망 BSI도 같은 기간 67-84-95로 큰 폭 상승하며 기준치(100)에 근접해 체감경기 호전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비제조업의 경우 9월 업황 BSI와 10월 전망 BSI가 각각 59와 60으로 나타나 전월(49, 52)보다는 상승했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9월중 제조업체의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이 32.5%로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2.9%), 자금부족(7.2%),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7.2%), 경쟁심화(2.4%) 등으로 나타났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