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0 17:35
(상하이=연합뉴스) 중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간 교역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10일 중국 당국에 따르면 양측간 무역액은 올들어 8월말까지 332억9천2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대(對) 아세안 수출액은 145억8천4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5.7%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87억8천만달러로 23.4% 늘어났다.
중국은 지난해 아세안과 자유무역협정(FTA) 등 포괄적인 경협원칙이 포함된 문서에 서명하는 등 인구 5억3천만명에 달하는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각지의 거대한 화교자본이 최근 중국내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
중국과 아세안의 양자교역은 지난해 547억달러를 기록, 10년동안 6배나 급증했었다.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도 아세안과 역내 국가간 경제협력이 최대 현안으로 부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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