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08 20:08
(발리=연합뉴스) 일본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은 오는 2005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양측 정상회담을 갖고 자유무역협정 등 포괄적인 협력 원칙이 포함된 문서에 서명했다.
일본과 아세안과의 FTA 협상은 중국에 비해서는 늦었으나 이번 서명으로 고이즈미 총리가 지난해 1월 동남아 순방시 표명한 긴밀한 경제협력 구상이 구체화 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그러나 아세안 회원국들이 대부분 농업국들이어서 실제 협상과정에서 일본의 농업분야 개방을 놓고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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